골프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확정

 

 

IOC 선수위원이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수위원입니다.

 

박인비 선수란 한국에서 골프여제로 LPGA프로이며 2016 올림픽의 금메달 리스트 입니다. 박세리 선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했습니다. 만 27세의 나이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 최연소 기록 보유자 입니다.

 

올림픽에서 112년만에 정식 종목이 된 골프에서 4라운드 최종 16언더파로 대한민국에 9번째 금메달을 안겨주며 남녀 골프 선수 역대 최초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커리어 그랜드 슬램+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하여 116년만의 여자 골프 금메달 리스트가 된 선수입니다.

 

 

코로나 이후 골프는 남녀노소 나이의 관계없이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올라섰는데요. 그런만큼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선수로써 IOC선수위원에 후보자로 출마를 했습니다.

 

박인비 선수를 포함해 김연경(배구)선수, 진종오(사격)선수, 김소영(배드민턴)선수, 이대훈(태권도)선수 등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박인비 선수가 당당하게 최종 확정을 받아냈습니다.

 

 

IOC 선수위원 평가 내용 중에는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능력 등을 평가 받아야하는데 활발한 소통을 위해서 IOC 공식 언어인 영어와 프랑스어 두개 중 하나의 언어를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박인비 선수는 중학교 시절 때 부터 미국에서 생활하며 영어 실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 체육회 원로 회의를 통해 단일 후보로 추천되며 최종 확정까지 되었습니다.

 

 

박인비선수가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1998년 박세리선수가 양말을 벗고 연못에 들어가는 모습 속에 나온 까맣게 탄 종아리 밑 하얀 발을 보고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하게 된 박인비 선수는 2007년 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2008년도에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잠깐의 입스를 겪은 뒤 상승세를 쭉 달려온 선수입니다.

박인비 선수의 대표적인 경력으로는 

 

1. 아시아 최초, 전 세계 7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2. 한국인 메이저 최다승 7승3. 한 해 메이저 최다승, 최다연승 3연승4. 116년만에 부활한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5. 남녀골프 역사상 최초, 유일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6. 세계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 입성7. 한국인 통산 세계 랭킹 1위 수성 기간 2위8. LPGA 현역 중 통산 상금 1위(전체 4위), 메이저 승수 1위(전체 7위)9. LPGA 최초 72홀 노보기 우승

 

으로 대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박인비선수는 3번째 한국인 IOC 선수위원에 이름을 올리며 임기는 8년으로 올림픽 개최지 결정 등 일반 IOC 위원과 같은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즉 '스포츠 외교관'이 되는 것입니다.

 

"리우올림픽과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건 선수위원을 향한 꿈 때문이였다. 올림픽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올림픽 무브먼트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골퍼로는 첫 도전이였는데 성공적인 도전으로 마침표를 찍은 박인비 선수의 IOC선수위원 발탁을 축하드립니다.